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코인 시장을 배워가고 있는 평범한 투자자입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 보다가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 시뮬레이션 관련 글을 봤어요. 매달 10만원씩 5년 동안 꾸준히 비트코인에 넣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내용이더라고요. 이걸 보니까 예전에 '그때라도 시작할 걸' 하는 후회가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코인 처음 시작할 때도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어요. 이런 기사 볼 때마다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이런 적립식 투자 시뮬레이션 기사는 항상 사람 마음을 흔드는 것 같아요. 나도 이렇게 꾸준히 모았더라면 지금쯤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이 기사가 당장 제 계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이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장기 투자를 생각해볼 것 같다는 느낌은 들어요. 그렇게 되면 단기적인 변동성은 줄어들고, 밑에서 받쳐주는 힘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추측해봅니다. 다들 저처럼 이런 기사 보면서 '아, 나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하나' 하는 FOMO를 느끼는 거겠죠? 그래도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는 건 아니니까, 너무 맹신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눈이 가네요.
오늘의 시장 심리 - Crypto Fear & Greed Index
출처: alternative.me (매일 자동 갱신)
오늘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펀딩 레이트를 좀 살펴봤는데, 0.0021%로 나오네요. 이게 양수이긴 한데, 예전에 막 엄청나게 높았던 때랑 비교하면 거의 잠잠한 수준인 것 같아요. 펀딩비가 높으면 롱 포지션 잡은 사람들이 숏 잡은 사람들한테 수수료를 내는 건데, 지금은 한쪽으로 포지션이 막 엄청나게 쏠린 건 아니라는 뜻이겠죠. 물론 플러스니까 롱이 조금 더 많다는 거겠지만, 시장이 그렇게 뜨겁지는 않은 분위기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24시간 변동성 지표도 봤는데, 0.459%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와, 비트코인 변동성이 이렇게 낮게 나오는 건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하루에도 5%니 10%니 막 움직이던 코인인데, 지금은 거의 주식 움직이는 수준 아닌가요? 이렇게 조용하면 매매할 타이밍 잡기도 애매하고, 또 크게 움직일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답답할 것 같아요. 이럴 때 크게 한 번 움직여 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잔잔하네요.
BTC 최근 7일 가격 추이
출처: CoinGecko
"지난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장기 투자가 답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 시장 상황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어요.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는 건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이 시뮬레이션 결과 보고 역시 장기 투자가 답이라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꾸준히 모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또 다른 쪽에서는 과거 시장은 지금처럼 기관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훨씬 컸던 시기라 그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하는 의견도 있어요. 지금처럼 변동성이 낮은 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거죠. 양쪽 이야기 다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뭘 믿고 움직여야 할지 좀 헷갈립니다.
BTC 도미넌스 실시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이렇게 시장이 조용하고, 적립식 투자 이야기는 솔깃하지만 또 막상 현실은 다를 수 있다는 말들이 많으니까 오늘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어설프게 들어갔다가 물리기만 할 것 같고, 재미도 없을 것 같네요. 오늘은 일단 조용히 관망하면서 시장 흐름이나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내일은 좀 더 확실한 방향이 보였으면 좋겠네요.
---
이전에 쓴 글도 참고해보세요:
위 내용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며 정리한 글이고,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하세요.